ME/일상들

[분당 카페] 도넛 드로잉

구씨언니 2021. 3.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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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산지 어언 18년..... 또 나몰래 분당에서 유명했던 카페가 있었다.

 

나는 그저 빵이 먹고 싶었을 뿐이고...빵 먹으면서 책을 읽으면 좋겠다 생각한 것 뿐이고...다음 지도를 보니 집 근처에 좀 넓직한 도넛 카페가 있네 싶었을 뿐.....

앉을 자리는 고사하고,,,,
줄이 오억리....

이만큼 유명한건지 저는 몰랐다구요...

동네에 유명한 곳 있는거 주민은 모르는게 국룰 맞죠?

도넛 종류.

암튼 왓으니까 하나라도 시켜먹고 가려고 하는데 내가 3번째인 차례에서 직원분이 우렁찬!!! 목소리로!!!

크림 브륄레 9개!!!....아니...!!6개 남았습니다~~!~!~!!!!! (토요일 점심 이후에 감)

내 뒤에도 저 줄만큼 사람들이 서있었는데...ㅠㅠ

최대한 사람 피해서 잔뜩 줌하고 찍은 실내 사진.

실내에는 자리도 없거니와,,,(사람이 많아서 이미 정신이 혼미함)

직원님의 시원한 목청 & 자리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유령처럼 떠도는 바람에 야외로 나갔다.

추웠다.

 

아이스 아메 하나 크림 브륄레 하나 시켰다.

한번쯤 먹어볼만은....할까..?

동영상 왜 이따구로 올라가

 

총평

: 나처럼 천하 태평하게 주말 오후에 평화롭게 도넛을 먹으며 책을 읽으러 가려는 사람은 가면 안된다. aka 돗데기 시장.

야외에 빈백이나 벤치라도 설치해주지... 사람들이 야외에서 각자 알아서 가져온 돗자리 펴고 먹고있,,,

 

커피 그냥 저냥 별로.. 도넛은 그럭저럭...내가 빵순이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도넛이 궁금하다면 그냥 한번 와볼 정도...

 

카페 분위기는,,적어도 주말 오후엔 나만 혼자오고 다 애기들 데리고 오거나 애인이랑 와서 데이트함.

사람이 너무너무 많음.

여유는 개나 줘버린 그야말로 어수선킹..

 

오픈시간에 맞춰오면 괜찮다는 동네 친구의 제보가 있었다. (그런거 제일 싫어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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